[트럼펫] 놀라운 트럼펫 튜닝

바하 트럼펫과 쉴케 트럼펫의 피스톤과 그 주변 튜닝 정보 소개합니다. 
먼저 바하 트럼펫부터 말씀 드리겠습니다.

                                                  

바하 트럼펫 Gold 모델입니다.
피스톤 부분을 자세히 보시면 오리지널 바하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으로 좀 더 확대해서 보여 드리겠습니다. 

맨 위부터 핑커버튼(손가락 닿는 부분), 스팀(기둥), 탑캡(피스톤 여는부분) 입니다. 

스팀은 일반 트럼펫처럼 일자형이 아닌 곡선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탑캡도 두툼하게 만들어 보기만해도 좋은 소리가 날 것 같지 않나요?  

버텀캡입니다.
탑캡처럼 두껍게 만들어 음색이 가볍지 않도록 튜닝했습니다.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안쪽 피스톤도 튜닝을 했습니다.
바하 공장에서 나오는 피스톤은 동과 니켈을 섞어 만드는데,

위 트럼펫의 피스톤은 티타늄 5%, 황동 95%를 섞어 만들었고, 연주자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피스톤으로 제작하여 남들과 다른 음색을 낼 수 있습니다. 

쉴케 트럼펫입니다.
바하 트럼펫과 마찬가지로 핑거버튼부터 튜닝을 쭉~~ 했습니다. 

바하 트럼펫의 스팀과 다른 모습이죠? 

이것도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마다 만드는 모양이 다르겠지만, 여러가지 모양으로 스팀을 선택하여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의 음색을 찾을 수 있습니다. 

바하와 같은 스타일의 버텀캡입니다. 

여기까지 트럼펫 튜닝한 정보 말씀 드렸습니다.
위 사진은 쉴케 튜닝관 쪽에 브레이스(기둥)을 장착한 모습입니다.

오리지널 쉴케 트럼펫은 튜닝관에 브레이스가 없습니다. 

튜닝관에 브레이스를 장착하는 것은 소리의 울림을 잡아주는 역할로 음색이 가벼워지는(날리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함입니다. 

저도 예전에 트롬본 슬라이드 아랫쪽에 브레이스를 장착하여 연주를 한동안 했었는데,음색을 단단하게 만들어 주는 효과가 있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쯤하여~~
트럼펫을 설명드린 것 처럼 튜닝하면 얼마나 드는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이 트럼펫은 미국 시카고에서 튜닝한 것으로 대략적인 비용은 피스톤 튜닝을 포함하여
대당 $600 정도입니다. 

피스톤의 금속함량을 조절할 수 있고, 탑캡, 버텀캡, 스팀 등의 종류도 Light 부터 Heavy까지 고를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연주자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을 최대한 맞춰줄 수 있는 맞춤형 트럼펫 튜닝 잘 보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