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이곳

[프라하 여행] 프라하에서 체스키 크룸로프 당일치기 가이드(#2)

이번 포스팅은 지난번 '프라하에서 체스키 크룸로프 당일치기 가이드(#1)'에 이어 성비투스 성당과 세미나르니 정원, 흐라덱, 자메츠카 정원 등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프라하에서 체스키 크룸로프 당일치기 가이드(#1)'을 못보신 분은 링크를 클릭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여기 클릭)





부데요비츠카 문, 이발사의 다리, 에골쉴레 아트센터를 보신 후 다음 갈 곳은 성 비투스

성당이에요. 프라하에 '성 비투스 성당'이 있는것은 다들 아시죠? 체스키 크룸로프에도

'성 비투스 성당'이 있답니다. [사진출처 : 구글맵]



사진 가운데로 보이는 곳이 '성 비투스 성당'입니다.



성 비투스 성당은 14세기초 체스키 크룸로프 성을 상속받은 로젠 베르크 가문의 명으로

고딕양식의 성당을 건립했어요. 17세기에 제작된 성모 마리아의 대관식을 묘사한 그림, 체코의

수호성인 성 바출라프 조각상, 18세기 초 슈바르첸 베르크 가문이 봉헌한 얀 네포무크 예배당

등 많은 미술품들을 품고 있어요. 성당 안에서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내부는

보여드릴 수가 없겠네요.



'호텔 루제' 맞은편에는 세미나르니 정원이라고 있는데 여기가 체스키 크룸로프 성의 전체 모습을

가장 잘 볼 수 있어요. 그리고, 스보르노시티광장이라고 불리우는 시청광장이 있어요. 광장

남쪽에는 페스트를 물리쳐준 신께 감사하는 의미로 세운 삼위일체 탑이 있고, 광장 북쪽에는 흰색의

시청건물이 있어요.

시청건물을 보면 비텍가문부터 로젠베르그, 에겐베르크, 슈바르첸 베르그 등 그동안 체스키

크룸로프의 성주였던 가문의 문장을 표기해 놓은 걸 보실 수 있는데요, 유럽의 어느 도시던

역사지구(지역의 중심)에 가면 이처럼 그 지역의 역사를 엿볼 수 있다고 하네요.

시청광장 근처에서 점심을 드신 후 체스키 크룸로프 성을 탐방해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이발사의 다리를 건너 좌측 체스키 크룸로프 성 방향으로 가시다보면 왼쪽에 흐라덱이라는

성탑이 있어요. 흐라덱은 체스키 크룸로프의 상징이자 이 도시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전망대 역할을 합니다.


입장권(50CZK / 약 2,500원)을 구입한 후 162개의 계단을 이용해 높이 54.5m의 흐라덱을 오르면

구시가지를 S자 모양으로 감싸 흐르는 블타바강을 볼 수 있어요.

흐라덱을 내려와 성쪽으로 가면 성 입구에 '도개교'가 있고, 도개교 밑으로는 해자가 둘러져 있어요.

그 해자에는 1,500년대부터 곰을 사육하기 시작했다고 하며, 지금도 두마리의 곰이 있는데, 곰 사육은

체스키 크룸로프성의 전통으로 이어져 내려온다고 하네요.



흐라덱이나 성의 정원을 보면 재미있는 현상을 보실 수 있어요. 평면적 공간을 입체적 공간으로

착시하도록 유도하는 건축기법인 스크라피토(Sgraffito)기법으로 외장을 장식했어요.


※ 스크라피토(Sgraffito)에 대한 설명은 하단에 따로 글 올려 놓겠습니다.



망또다리를 통해 서쪽으로 건너가면 바로크 양식의 공연장이 보입니다. 공연장 앞면을 보면

해시계가 하나 있어요.


해시계 맞은편으로 전망대 나가는 문이 보입니다. 이 전망대에서는 흐라덱과 지금은 마리오네트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는 성 요쉬타(St. Jošta) 성당 종탑, 성 비투스 성당의 종탑까지 체스키

크룸로프의 모든 종탑을 촬영할 수 있는 장소에요.



'망또다리' 사진인데요, 망또다리는 동쪽의 크룸로프 성과 서쪽의 바로크 극장사이을 연결한

모습이 등에 두르는 망또와 닮았다고하여 붙여진 이름이에요. 망또다리는 체스키 크룸로프 성을

확장하면서 서쪽의 바로크 극장과 자메츠카 정원으로 이동하기 위한 수단이었어요.









자메츠가 정원 사진입니다. 자메츠카 정원을 보신 후 프라하로 돌아가는 버스를 탑승하면 되는데,

자메츠카 정원과 망또다리 사이 북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어요.



자메츠카 정원에서 조금 내려가다 우측 계단을 이용하면 1주차장 방향으로 내려갈 수 있어요.

이쪽으로 내려가도 되고 시간이 많이 남아 있다면 다시 라트란으로 내려가셔서 마을구경 하시다

부데요비츠카 문 방향으로 가셔되 됩니다.

체스키 크룸로프 추천 여행경로는

체스키 크룸로프 버스정류장(Český Krumlov, Špičák) → 이발사의 다리 → 에곤쉴레 아트센터

→ 성 비투스 성당 → 세미나르니 정원 → 스보르노시티광장(시청광장) → 흐라덱 체스키 크룸로프 성

및 전망대 → 자메츠카 정원 →체스키 크룸로프 버스정류장 순서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소개해 드린 코스는 걷는 거리가 약 2~3km정도 밖에 되지 않으니 코스나 볼 곳을

미리 정하고 시간 안배를 잘하시면 알찬 여행을 하실수 있을겁니다.

이상으로 프라하에서 체스키 크룸로프로 여행할 수 있는 포스팅 1부와 2부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즐거운 체스키 크룸로프 여행히 되시기 바래요~!!

프라하에서 한인민박이나 호텔을 찾으신다면 아래에 있는 '프라하 남산호텔' 소개글을 참고해 보세요~!!

아래 카톡으로 문의하시면 프라하에서 체스키 크룸로프까지 전용차량이동(벤츠 스프린터), 체스키 크룸로프 가이드서비스 등 데이투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데요, 5명이상 최소인원으로 5명까지는 1인당 60유로이고 6명부터 8명까지는 1인 50유로라고 합니다.

이 글의 사진과 정보는 '좋은여행(주)'에서 제공한 것으로 모든 권한은 '좋은여행(주)'에 있습니다.

여행문의 (현지)

카톡 : gtaeu

☎ +421 918 248 129

여행문의 (한국)

☎ 010-5020-5042

카톡 : trombonist5042

※스크라피토(Sgraffito) 건축기법

평면적 공간을 마치 입체적 공간으로 착시하도록 유도하는 건축물의 외벽 장식기법으로 세밀하진 않지만 폼페이 유적에서도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

기원전부터 사용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이탈리아에서도 르네상스 시기인 15세기 및 16세기에 대중화 되었으며, 이 건출기법들은 이탈리아의 건축업자들을 통하여 바이에른, 오스트리아,

트랜실베니아 등으로 전해지게 되었습니다.

체스키 크룸로프를 포함한 체코의 경우 오스트리아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합니다.

체스키 크룸로프 성의 3정원과 흐라덱, 프라하 성 마티하스 게이트(Mattias Gate) 앞의 지금은 미술관으로 사용하고 있는 슈바르첸베르크 궁전 외벽이 대표적인 스크라피토 건축기법을 활용한 외부장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