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라이버 클라리넷 6025 수리과정입니다.

우리카페 회원이신 풍운운진님께서 공구에 참여하시고,

실수로 떨어트려 키가 휘어진 슈라이버 6025 수리과정입니다.

케이스를 닫지 않고 들어 올리는 바람에 악기가 쏟아 졌다고 해서 점검해 본 결과

키가 많이 휘어졌네요~

저 각도에서 보면 화살표 있는 곳에 빈 공간이 없어야 합니다.

조심스럽게 키 휘어진 곳을 펴고, 그럴때마다 키 발란스 보면서 여러차례 점검의 점검~

키 휘어진 곳만 원위치 시킨다고 해결되는 것은 아니구요....

키와 연결된 곳이 처음처럼 잘 막히는지 살펴 보아야 합니다.

어렵게 키 발란스와 수리를 마치고, 새악기가 이렇게 된 것에 저두 마음이 아파 우리카페

수리 스탭분께 점검을 더 해 달라고 했는데, 다른곳은 이상이 없고 화살표 부분의 쇠가 바로

몸체에 부딪혀 달그락 거리는 소리가 난다면서 아래사진처럼 해 주셨어요

(달그락 거리는 소리가 난다고 해서 불량은 아니에요~)

화살표 부분에 접착제를 바르고, 말리는 모습~

사진에는 작게 보이지만, 콜크를 붙여 달그락 거리는 소리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저 키와 연결된 곳에 최적화된 상태의 높이로 맞추는 역할을 했습니다.

슈라이버 클라리넷 6025의 패드(담보) 입니다. 카페 회원께 슈라이버 클라리넷

6025의 패드는 어떨까 하는 궁금증을 해소해 드리기 위해서 수리하면서 사진 찍어봤어요~

패드가 좋아서 오랫동안 사용해도 문제없다는 수리 스탭분의 말씀.....

슈라이버 리미티드 에디션은 이런 패드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대단한 정보는 아니지만, 화살표 쇠로된 부분의 역할은 악기가 충격을 받았을 때 나무가

깨지는 것을 방지하는 기능을 합니다. 사진 위쪽에도 똑같은 것이 보이시죠?

부페 E-11은 벨부분(화살표)에 이런 세심한 부분이 생산공정에서 빠져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슈라이버 클라리넷 6025의 정보에 도움이 되셨나요?